더버터 최지은기자 2025.6.18. 11:29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와 가수 션이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기부마라톤 ‘2025 815런’을 오는 8월 15일 광복절에 개최한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역대 최다 인원인 1만9450명의 ‘815러너’를 모집한다. 참가비 전액은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사용된다.

'815런'은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캠페인으로, 2020년부터 6년째 개최되고 있다. 누적 3만1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독립유공자 후손 19가정에 보금자리를 헌정했다. 현재는 20~22호 집을 짓고 있다.

홍보대사인 가수 션은 제1회 행사부터 매년 참여해 81.5km 코스를 완주했다. 올해도 새벽부터 달리며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 션은 “81.5km 마라톤은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독립투사들에게 드리는 감사편지”라며 “더 많은 시민이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네이버 해피빈 ‘굿액션’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모집은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신청자는 오프라인(4000명), 버추얼(1만5450명) 중 참여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공식 후원사인 노스페이스의 기념 티셔츠를 비롯한 다양한 리워드가 제공된다. 현장에서는 네이버 해피빈과 협업해 마련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해비타트는 815런에 함께할 후원 기업도 모집 중이다. 후원 기업은 815만원 기부로 815런의 취지에 동참할 수 있다. 후원금 전액은 독립유공자 후손 가정을 위한 주거 개선에 사용된다.

출처 : 더버터(https://www.thebutte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