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축하 음료 쿠폰 제공, 위기 임산부 대상 기부금 전달, 임산부의 날 행사 지원 등
스타벅스-보건복지부-한국사회보장정보원-인구보건복지협회-아동권리보장원 업무협약 체결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20일 서울 중구 스타벅스 코리아 지원센터(본사)에서 임산부 배려문화 확산을 위한 ‘Hero 프로그램’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한국사회보장정보원(원장 김현준)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이삼식) △아동권리보장원(원장 정익중)과 민간 협력 5자 업무협약을 맺고 임신과 출생의 중요성 인식 제고,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Hero 프로그램’은 우리 사회 각계각층에서 공익을 위해 헌신하는 이들을 응원하는 스타벅스의 프로그램이다. 지난 1년 동안 국군장병, 소방관, 경찰관 등 2만 6000명이 넘는 히어로를 지원했다. 스타벅스는 미래 세대를 품은 임산부를 저출생 위기 극복의 주역으로 보고, 히어로 프로그램의 한 축으로 임산부 지원에 나섰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스타벅스는 각 기관과 협력해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임산부 배려문화 확산과 어려움에 처한 임산부 지원에 나선다.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 활동을 펼치는 한편, ▲임신축하 음료쿠폰 제공 ▲어려움 처한 임산부 대상 기부금 전달 ▲임산부의 날(10월 10일) 행사 지원 등 저출생 추세 반전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임신확인서상 분만예정일이 2025년 9월 1일부터 2026년 9월 30일 사이로 기재된 ‘2025년 임산부’에게 논카페인을 포함한 제조 음료를 주문할 수 있는 임신축하 음료쿠폰(2매)을 제공한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운영하는 임신-출산 원스톱 모바일 앱 ‘아이마중’의 스타벅스 이벤트 배너에서 스타벅스 앱 ID를 기재하면 받을 수 있다. 신청일을 기준으로 익월 25일에 기입한 스타벅스 ID 계정으로 지급된다.
경제적·신체적 어려움이나 예상치 못한 임신, 사회적 편견 등으로 출산과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임산부와 아동을 위한 기부금도 전달할 예정이다. 협약기관인 아동권리보장원이 전국 지역상담기관별로 대상자 수요를 파악한 후 전달되며, 생계비와 주거비, 의료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10월 10일 임산부의 날 기념식에서 맞춤 제작한 텀블러와 푸드를 임산부와 가족 등 500여 명에게 전달하며 오늘날 저출생 위기 극복 주역인 임산부를 응원할 계획이다.

스타벅스 코리아 이수연 전략담당은 “임산부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세심히 배려하는 문화가 사회적 분위기로 정착돼 저출생 극복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것이 이번 협약의 취지”라며,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우리 사회의 참영웅인 임산부들을 지원하고 응원하기 위해 관련 기관들과 적극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1차관은 “과거에 비해 임산부 배려 문화가 많이 확산됐지만, 아직 여러 부분에서 세심한 배려가 아쉽다는 말이 들린다”며, “임산부 배려문화 정착은 사회구성원 모두의 동참이 중요한데, 스타벅스가 힘을 보태줌에 감사한다. 앞으로도 임산부가 소중한 영웅으로 존중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민·관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 김현준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임신‧출산 관련 맞춤 정보와 정부의 각종 출산‧양육 지원정책을 소개‧연계하는 ‘아이마중앱’이 활성화돼 임산부들이 빠짐없이 혜택 받길 바란다”며, “‘아이마중앱’이 임산부 배려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이삼식 회장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임신‧출산에 대한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임산부의 권익이 증진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올해 10월 10일로 예정된 ‘임산부의 날’ 행사가 스타벅스와의 협업으로 임산부와 가족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물할 수 있는 풍성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동권리보장원 정익중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위기임산부(경제적, 신체적 어려움이나 예상치 못한 임신, 사회적 편견 등으로 출산과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임산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사회적인 관심이 증대돼 위기임산부가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 2014년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한 뒤 현재까지 인증을 이어오고 있다. 임신한 임직원을 위해 ‘예비맘 휴직 제도(난임휴직)’ ‘출산휴직’ ‘희망육아휴직’ 등을 제공하고, 어린 자녀를 둔 직원에겐 근무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육아기 Flexible 근무’ 등의 제도를 지원한다. 해당연도 초등학교 입학 자녀를 둔 임직원을 위한 '자녀입학돌봄휴직' 제도나 출산·육아 등의 사유로 퇴사한 파트너를 부점장으로 재채용하는 '경력단절 파트너 채용' 등 출산부터 육아까지 다양한 제도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고 있다.
- 출처 소셜임팩트뉴스 https://www.socialimpact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38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