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부터 AI·ICT 기술까지… 맞춤형 교육 훈련 본격 추진
이제 시각장애인들도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더 편리한 일상을 누리고, 당당한 직업인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길이 넓어진다.
제주특별자치도 시각장애인⁺(플러스) 지원센터(센터장 김선희)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주디지털훈련센터(센터장 장효창)는 11일, 제주디지털훈련센터에서 ‘시각장애인 디지털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시각장애인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돕고, AI 등 첨단 기술을 일상과 일터에서 자유롭게 누릴 수 있는 ‘디지털 포용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프로그램들을 단계적으로 가동한다. 주요 협력과제는 ▲시각장애인 맞춤형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훈련 추진 ▲AI 및 ICT 기반의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시각장애인의 직업능력 개발 및 취업 연계 지원 ▲디지털 인식 개선을 위한 공동 캠페인 등이다.
특히 단순히 기기 사용법을 배우는 일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AI 기술을 접목해 시각장애인의 직무 역량을 고도화하고 실제 고용으로 이어지도록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시각장애인이 디지털 장벽을 넘어 세상과 소통하고, 기술의 발전을 삶의 무기로 삼을 수 있도록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의 주체적인 자립과 사회참여를 위해 지속해서 연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