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간 43억 규모…7만4천여 명 이용
기부 물품‧이용자 증가로 매장 확대 절실
지난 2009년 6월 17일, 제주 1호점으로 개소한‘제주시 사랑나눔푸드마켓’이 개점 10주년을 맞았다.
10년전 개점 당시 1,926명 이었던 이용자는 지난해까지 74,222명(누적인원)으로 늘어났고 제공실적은 2009년 8,053만원에서 2018년 43억 6,213만원(누적금액)으로 꾸준하게 증가했다.
사랑나눔푸드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는 “10년 전 지역사회의 큰 기대를 안고 출발했던 기억이 생생하다.”며 “개점 당시 준비를 충분히 한다고 했는데 1시간 여 만에 식품이 동나 당황했던 기억을 떠올리면 지금도 식은땀이 난다.”고 했다.
현재는 정기 기부업체와 개인의 식품기부가 활발하게 이뤄져 사랑나눔푸드마켓을 이용자들이 크게 만족하고 있다. 지난 달 24일 푸드마켓을 찾는 한 이용자는“처음에는 한 달에 한 번 이용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되겠나 싶었지만 3개 품목 외에 서비스 식품까지 양손 가득 들고 갈 때는 참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에 제주시 관계부서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더해져 전담인력이 2명으로 증원되고 사회복무요원이 배치되는 등 마켓의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졌다. 이로 인해 2017년에는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지난 해 전국 사업장 평가에서는 도내 최우수사업장(A등급)으로 인정 박는 등 제주시의 대표적인 지역 밀착형 복지서비스 모델로 자리잡았다.
사랑나눔푸드마켓 관계자는“이용자도 늘고 기부식품도 늘었지만 매장규모와 환경은 10년 전과 변함이 없는 상태라며, 매장 새 단장을 위한 예산확보에 많은 분들의 도움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했다.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에서는“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기부업체를 발굴하여 이용자들의 선호하는 식품과 물량을 확보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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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운영사업부김승지
- 등록일 : 201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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