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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최초 고령장애인 거주시설

  • 작성자 : 제주복지넷
  • 등록일 : 2019-06-04
  • 조회수 : 683

송향원 지난달 27일 개원식가져

제주도내 최초로 고령장애인을 위한 거주시설이 문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한라원(대표이사 김금자)은 지난달 27일 ‘발달장애인거주시설 송향원 개원식’을 개최했다.

송향원은 만53세 이상 법정 등록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고령장애인의 활기찬 노후 지원 및 잔존능력을 최대한 유지시키기 위해 특화된 요양 서비스와 체계적인 관리로 안정되고 행복한 삶의 마무리를 준비하며 편안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개소식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성균 행정자치위원장과 도의원, 강석봉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복지과장, 사회복지관련 관계자, 지역주민, 자원봉사자, 후원자, 장애인 보호자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소식은 내빈소개, 송향원 신축 유공자 감사패 전달, 격려사, 시설 현판 제막식, 시설 소개 및 라운딩 등으로 이어졌다.

김금자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송죽원에서 장애인과 동고동락 하면서 장애인사이에서도 나이 차이로 인한 세대차이가 나타난다는 것을 느껴왔다”라며 “장애에 대한 인식을 일괄적으로 묶지 않기 위해, 장애인도 고령이 되어도 대접을 받으며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오늘 송향원을 세우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기노화를 겪고 있는 만53세 이상의 장애인부터 고령의 장애인까지 노화로 인해 소외되고 퇴행되지 않고, 함께 어울려 지내며 나이에 맞게 존중받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